강영훈 전 국무총리가 10일 오후 3시7분 서울대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94세.
대한적십자사는 "지병으로 병원에 입원 중이던 강 전 총리가 오늘 오후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강 전 총리 장례는 사회장으로 치러지며,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와 정원식 전 총리, 김형오 전 국회의장 등이 공동장의위원장을 맡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1922년 평안북도 창성군에서 태어난 강 전 총리는 군 출신 관료 겸 정치인으로 국회의원, 국무총리, 대한적십자사 총재 등을 두루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배우자인 김효수 여사와 장남 강성룡 변호사, 차남 강효영 변호사, 딸 강혜연씨 등 2남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의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02-3010-2230)이며 발인 날짜 및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