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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방치된 김제공항부지…별도 활용방안 검토

입력 2016-05-1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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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년 동안 방치돼 지역발전에 큰 걸림돌이었던 전북 김제공항부지에 대한 별도의 활용방안이 검토될 예정이다.

10일 김제시에 따르면 이날 국토교통부가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종합계획에 "새만금지역 공항개발 추진과 연계해 기존 김제공항 개발 사업은 부지 활용방안을 별도로 검토한다"고 고시해 지역발전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김제 공항부지는 1997년부터 추진됐으나 경제성 부족 등으로 중단돼 총 158㏊의 부지가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특히 공항부지 인근에는 민간육종연구단지, 지평선산업단지, 김제자유무역지역, 국도 23호선 확장 등이 이뤄져 공항 건설사업을 추진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김제시에서는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에 지속해서 김제공항부지 활용방안을 건의했기 때문에 이번 국토교통부의 고시 소식을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시는 이 부지가 관리전환 되면 민간육종연구단지와 연계해 '농업의 반도체 산업'이라 불리는 종자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골든 시드(Golden Seed) 프로젝트, 육종연구 인프라 구축 등 국가종자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새만금 국제공항은 "장래 새만금 개발 활성화 추이 등을 고려해 새만금 지역 공항개발을 위한 수요·입지·규모·사업 시기 등 타당성을 추진한다"고 명시됐다.

새만금국제공항 후보지로 검토되는 지역은 김제시 만경읍 화포리 일대에 위치한 '새만금배후도시용지'와 군산공항 인근에 위치한 '새만금 공항부지'다.

현재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사전타당성 용역비(8억원)가 국가 예산에 반영돼 조만간 발주될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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