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 인근 역에서 한 남성이 "알라후 아크바르"(아랍어로 '알라는 위대하다'란 의미)"고 외치며 주변 사람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칼을 휘둘러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도이체벨레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에른주 뮌헨 근처 에버스베르크에 있는 그라핑 역에서 10일(현지시간) 오전 5시께 한 젊은 남성이 불특정 다수에게 칼부림을 벌여 4명이 부상당했다. 이 가운데 중상을 입은 1명은 병원 이송 중 사망했다.
사건 직후 현지 경찰은 범인을 제압해 구금했다.
경찰은 이슬람 등 특정한 정치적 배경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수사에 돌입했다. 다만 경찰 대변인은 이번 공격이 테러와 연관돼 있는지 확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