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은 야당 40초 뉴스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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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선도 정당 역할 하겠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국민의당이 캐스팅보트가 아닌 선도 정당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잠시 후 박 원내대표로부터 현안에 대한 입장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 "초선, 누구의 사람이란 말 듣지 말라"
휴가에서 복귀한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가 초선 워크숍에서 "누구의 사람이라는 것을 초선 때부터 절대 듣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가 어제(9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호남을 찾았습니다.
▶ "김영란법, 문제 알고도 법 통과"
법사위원장인 이상민 더민주 의원이 "김영란법의 문제를 알고도 통과시켰다"며 "20대 국회 열리면 개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원래 취지인 고위 공직자의 비리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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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3당 신임 원내지도부가 모두 꾸려졌고 상견례도 했습니다. 원내수석부대표들이 오늘(10일) 처음으로 만나 본격적으로 20대 국회 원 구성 논의도 시작했죠. 국회의장직과 상임위 배분을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면서 하지만 순탄치 않은 협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여야 원내사령탑들의 협상력이 그 어느 때보다 변수가 될 텐데요. 오늘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얘기 나눠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간단한 영상보고 본격적인 얘기를 나누겠습니다.
[기자]
DJ의 영원한 비서실장, 타고난 정치력, 촌철살인의 명수, 청문회 스나이퍼, 뉴스를 달고 다니는 이 남자.
[박지원/당시 민주당 원내대표(2011년 4월 5일, 출처 : 민중의 소리) : 이제 정치에서 손을 떼십시오. 그래야 성공한 대통령이 되십니다.]
[박지원 의원/당시 민주통합당 (천성관 인사청문회 2009년 7월13일) : 지금까지 검사하셨죠. 피의자 수사하시면서 이런 차용증 고급 사치품 같이 들고 나가고 했는데 무죄라고 생각하시겠습니까?]
[박지원/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후보 (지난해 2월 2일 JTBC 뉴스룸 출연) : 문재인 후보는 글쎄 저 양반이 도대체 왜 저렇게 말씀을 바꾸는가.]
정치부회의 또 나오셨쎄요? 그가 떴다.
1942년 6월 5일생, 올해 나이 74세!
올해 초 의원직 박탈 위기를 뚫고 생환했다.
[박지원 의원/당시 무소속 (2월 18일) : 그 13년간의 검찰과 악연의 인연을 오늘로서 끊겠습니다.]
한 번 하기도 힘들다는 원내대표만 세 번째.
이번엔 경선도 없이 만장일치 합의 추대로.
나이로 보나 정치판 짬밥으로 보나 이제는 은퇴해야 해야 할 때 아니에요?
무슨 그런 섭한 소리를, 여의도에선 박지원 만한 사람이 없다는데.
16년만의 여소야대 정국, 여야 3당의 기싸움이 치열하다.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 자리를 놓고 벌이는 한판 승부.
그 어느 때보다 현안이 수두룩하다.
[우상호 원내대표/더불어민주당 : 대화와 타협의 정치가 꽃 피는데 두 야당이 큰 역할했다. 이런 얘기 나올 수 있도록 많이 좀 도와주십쇼.]
[박지원 원내대표/국민의당 : 제1당에서 베풀어야지, 적은 당한테 내놓으라고 하면 안 돼.]
협상의 달인, 국민의당 간판으로 새롭게 찾아온 박지원 원내대표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