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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북, 진정성 있는 변화 없이 핵보유국 억지주장만"

입력 2016-05-1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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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북, 진정성 있는 변화 없이 핵보유국 억지주장만"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북한의 제7차 당대회와 관련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진정성 있는 변화는 보여주지 못한 채 핵보유국이라는 억지 주장과 함께 핵 능력 강화를 밝히는 등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하면서 도발위협을 지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북한이 최근 당대회 사업총화 보고에서 핵보유 의지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이러한 안보상황과 경제침체 등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국가적 역량을 한 곳으로 모으고 정쟁으로 국익을 해치지 않아야 한다"며 "국민의 힘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국가를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박 대통령은 자베르 무바라크 알-하마드 알-사바 쿠웨이트 총리를 접견한 자리에서도 북한의 핵보유국 주장에 대해 "이는 한반도 및 동북아 뿐 아니라 전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협할 수 있는 도전이 되고 있다"며 "북한의 핵개발 의지를 꺾기 위해서는 북한이 핵 옵션을 포기할 수 밖에 없도록 하는 국제적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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