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1분기 나라살림 23조4000억 '펑크'…세금 더 걷혀 적자폭은 줄어

입력 2016-05-10 11:2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 등 확장 재정 기조의 영향으로 통합재정수지와 관리재정수지가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1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중앙정부 총수입은 103조400억원, 총지출은 117조5000억원으로 통합재정수지는 14조1000억원의 적자를 냈다.

또 통합재정수지에서 당장 쓸 수 없는 사회보장성기금수지 흑자분(9조2000억원)을 뺀 관리재정수지는 23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정부가 경기 진작을 위해 재정 조기집행을 실시하면서 재정 적자 규모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지난 1월 관리재정수지는 7조5000억원의 흑자를 냈지만 2월에는 13조2000억원의 적자를 냈고 3월에는 적자 규모가 17조7000억원으로 커졌다.

다만 세수 실적이 개선되면서 지난해 1분기(25조8000억원 적자)에 비해서는 다소 재정 적자폭이 축소됐다.

기재부는 "재정조기집행 등 확장적 재정 기조로 2월에 비해서는 재정수지 적자폭이 확대됐으나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다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국세 등 세입여건도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중국·미국 성장세 둔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상존하므로 경기 동향과 세입 여건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관련기사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에 KAI 지분 7.86% 넘겨준다 기재부 "수출 감소세 지속…민간 소비 중심 내수는 개선" 가계, 지갑 꽉 닫았다…지난해 평균소비성향 '역대 최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