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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수출 감소세 지속…민간 소비 중심 내수는 개선"

입력 2016-05-10 10:31

수출, 감소폭 다시 두 자릿수 대로
소매판매, 7년만에 가장 큰 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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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감소폭 다시 두 자릿수 대로
소매판매, 7년만에 가장 큰 폭 상승

기재부 "수출 감소세 지속…민간 소비 중심 내수는 개선"


기획재정부는 10일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민간소비 등을 중심으로 내수가 개선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아직 민간부문의 회복 모멘텀이 약하고 세계경제 회복이 지연되면서 대외 리스크도 상존하고 있다고 봤다.

기재부는 이날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4월중 수출은 저유가에 따른 단가 하락, 총선 등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1.5일) 등으로 감소폭이 다시 두 자릿수(-11.2%) 대로 떨어졌다.

3월 광공업 생산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조정되는 모습을 보이며 전월 대비 감소(3.2%→2.2%)했다.

그러나 내수 관련 지표인 서비스업 생산은 증가폭이 확대(0.1%→0.8%)됐고 소매판매는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 본격화, 휴대폰 신제품 출시 등으로 7년1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1.5%→4.2%)했다.

설비투자도 연초 부진에서 벗어나 기계류와 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반등(-7.0%→5.1%)했다. 건설투자는 아파트 분양물량 확대, 재정 조기집행 효과 등으로 4개월 연속 증가세(1.9%→7.3%)를 나타내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책 효과, 경제심리 개선 등에 힘입어 내수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민간부문의 회복 모멘텀은 약하다"며 "금융·외환시장 영향과 국내외 경기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4대 구조개혁과 산업개혁을 추진해 새로운 성장·일자리 창출 동력 육성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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