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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전·개발' 두 갈래로…서울 도심 정비 전략 차별화

입력 2016-05-1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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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도심 정비 사업, 그동안 전면 철거와 고층건물 건축 위주였는데요. 앞으로는 보전과 개발, 두 갈래 방식으로 전환됩니다. 역사 지구 보전을 통해 도시의 역사성을 회복하고 지역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겁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역사 문화 중심지 보전을 위해 도심 재개발 예정 지역 중 일부가 지정 해제 됩니다.

전통 한옥 마을 등이 들어서 있는 익선동과 낙원동, 효제동 일대 110만 제곱미터입니다.

도심부 정비예정구역의 30%에 해당하는 크기입니다.

그동안 전면철거를 통한 정비 사업이 도시의 역사성을 사라지게 한다는 비판에 따른 겁니다.

대신 이들 지역에는 전통 문화 체험과 야간 상설 공연 등 다양한 행사에 대한 지원이 이뤄집니다.

종로 YMCA와 구 미국 문화원 등 역사적 가치가 높은 건물이 있는 지역도 보전 정비형 지구로 지정됩니다.

이밖에 도심 활성화를 위해 쉐어하우스와 레지던스 등 다양한 유형의 도심형 주거지도 공급될 예정입니다.

그 외 지역에 대해선 각각 차별화된 정비 전략을 세워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영등포와 여의도는 정비사업 예정구역을 확대해 국제금융 기능이 강화되고 가산 대림 지역도 준공업지역 종합발전계획과 연계해 창조적 지식기반 단지로 육성할 예정입니다.

용산과 서대문 등 일부 낙후지역은 정비예정구역을 확대해 본격 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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