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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7차 당대회 폐막…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으로 추대 확인

입력 2016-05-09 23:20 수정 2016-05-09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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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7차 당대회 폐막…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으로 추대 확인


북한은 9일 7차 당대회 4일 차 회의를 진행한 뒤 폐막했다. 당대회는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를 '노동당 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조선중앙TV는 9일 오후 11시(평양시 10시30분) 7차 당대회 4일 차 회의와 폐막식을 녹화 중계하면서 김정은의 '노동당 위원장' 추대와 노동당 지도기관 선거, 김정은 위원장의 폐회사를 내보냈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영남은 연설을 통해 "오늘 우리 당은 김정은동지의 영도 따라 최후 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총진군을 힘있게 다그쳐 나가고 있다"며 "김정은동지는 백두에서 개척되고 승리적으로 전진하여 온 주체혁명 위업을 빛나게 계승 완승해 나아가는 우리 당과 인민의 최고 영도자"라고 말했다.

김영남은 이어 "김정은동지의 사상과 영도를 일편단심 높이 받들어 나가는 길에서 모든 승리와 영광을 맞이할 우리 당과 군대, 인민의 신념과 의지는 확고부동하다"며 "전체 대회 참가자들과 온 나라 인민군 장병, 인민들의 한결같은 의사를 담아 김정은동지를 노동당 위원장으로 높이 추대할 것을 제의한다"고 말했다.

이어 총정치국장 황병서 등이 잇따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추대에 대한 지지·찬동 연설을 했다.

또 대회에서는 김정은을 노동당 위원장으로 추대하는 내용을 담은 결정서를 채택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폐회사에서 "김정일동지가 영원한 수반이라는 것을 당규약에 명문화했다"고 밝혔다.

김정은 위원장은 또 노동당 지도기관 선거에서 당 중앙위원회 위원, 당 중앙위 정치국 위원, 정치국 상무위원, 당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됐다고 중앙TV는 전했다.

gginko78@newsis.com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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