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현장에서] 화제의 당선자…'20대 국회 최연소' 김수민

입력 2016-05-09 19:1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 강지영의 현장에서 > 순서입니다. 강지영 아나운서가 20대 국회 화제의 당선자들을 만나고 있는데요, 이번엔 누구를 만나고 왔죠?



네, 20대 국회 최연소 의원이 될 국민의당 김수민 당선자를 만났는데요, 올해 나이 만으로 29살… 당선자 중 유일한 20대이기도 한데요. 교내 디자인 동아리를 발전시켜 벤처기업으로 만든 기업인이기도 합니다. 김수민 당선자 함께 만나보시죠.

+++

벤처기업 사업가에서 이제 정치인으로, 국민의당 비례대표 김수민 당선자를 만나러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직원분들이 계시니까 평소에 어떻게 하시는지 살짝 여쭤보겠습니다.

Q. 김수민 당선자의 실제 성격은?
[김윤아 공동대표/브랜드호텔 : 매우 적극적이고, 딱 봐도 외관상 정치인 같은 그런 느낌이 풍길 정도로 성실하고.]

+++

[김수민 당선자/국민의당 : 방송은 처음이에요.]

Q. 왜 JTBC와 처음으로 인터뷰하는지? 평소에는 JTBC를 자주 보세요?
[김수민 당선자/국민의당 : 손석희 앵커 팬이에요.]

Q. 정치를 시작한 계기는?
[김수민 당선자/국민의당 : 사실은 비례대표를 받을 거라 생각도 못하고 일로써 (국민의당에) 많이 참여했죠. 안철수 공동대표께서 직접 저희 사무실을 찾아와서 "정치 벤처인 국민의당의 브랜딩을 청년 벤처에 맡기고 싶다"]

Q. 안 대표가 직접 찾아왔어요?
[김수민 당선자/국민의당 : 네, 여기 이 사무실로]

Q. 어떻게 (브랜드호텔을) 알았을까요?
[김수민 당선자/국민의당 : 아마 허니버터칩이라던가. 롯데 돼지바 같은. 저희가 디자인해서 잘 알려진 포트폴리오를 알고 있었던 것 같아요. 새누리당에는 조동원 홍보본부장이 있고, 더불어민주당에는 손혜원 홍보위원장이 있어요. 그 부분에 관해서 안철수 대표께서는 본인이 원하는 당의 기조에 맞춰 청년들에게도 기회가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Q. 본인의 의견은 잘 받아들여지는지?
[김수민 당선자/국민의당 : 실질적으로 의사결정권이 있는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께서 이해도에 관한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었어요. 국민의당 로고에 관해 처음 프리젠테이션을 했을 때 전혀 반대를 안 하셨어요. "너무 괜찮고 이런 의미가 있는 겁니까? 이렇게 가는 겁니까?" (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리고 저희가 처음 슬로건을 만들었을 때, '국민 편이 하나는 있어야지'라는 슬로건을 제안했는데 그 부분에 관해서도 반대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요.]

Q. 대부분 50대인 정치인과 함께 일하는데?
[김수민 당선자/국민의당 : 워크샵을 갔는데 그 제목이 '제20대 국회 초선의원 당선자 워크샵'이었는데, 어떤 의원께서 장난으로 "아니 여기 20대면 수민 씨 말고는 아무도 올 수 없는 거 아니야?" 하더라고요.]

Q. 정치인으로서 옷차림, 말투에 신경을 쓰나?
[김수민 당선자/국민의당 : 솔직히 의식이 되는 건 사실이죠.]

Q. 평소에 말투가 이런가요?
[김수민 당선자/국민의당 : 제 평소 말투는 훨씬 발랄하고 철이 없는데, 조금 고쳐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청년 비례대표로서 앞으로 계획은?
[김수민 당선자/국민의당 : 스타트업 생태계에 관해서 예를 들어서 스타트업을 하는 청년들에게 지원되는 혜택이라던가 공모가 매우 많은데 그것들이 약간은 이름이 있는 스타트업에 편중되었다거나 아니면 공무원들이 생각하기에 지나칠 수 있는 세부적인 것이 매우 많다고 생각해요. 그 부분을 위해서 안 대표께서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쏟고 있어요.]

+++

[앵커]

19대 총선 땐 각 당이 청년 비례 대표 선정에 관심을 많이 기울였지만 이번엔 그런 노력들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그 결과 20대 국회에서 20~30대 정치인을 보기가 힘들어졌는데요, 자신의 벤처 경험을 살려 청년 창업 문제를 들여다보겠다는 김수민 당선자가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정치인이 되길 바랍니다.

관련기사

[현장에서] 화제의 당선자…더민주 손혜원을 만나다 [현장에서] 화제의 당선자…새누리 비례대표 이종명 [현장에서] '변화' 택했다…20대 총선 결과에 담긴 민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