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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중국 공사장서 대형 산사태…41명 실종

입력 2016-05-09 09:51 수정 2016-05-0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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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푸젠성의 한 공사현장에서 대형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어제(8일) 새벽, 푸젠성 싼밍시의 수력발전소 공사 현장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노동자들이 묵고 있던 숙소를 덮쳤습니다.

경찰은 지난 며칠 간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소방대원들과 무장경찰 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여전히 날씨가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실종자는 어제 35명에서 현재 41명으로 늘어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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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에서는 버스와 유조차가 충돌해 120여 명이 다치거나 사망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8일, 아프가니스탄 가즈니주의 한 도로에서 버스 2대와 유조차 1대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사고 직후 유조차가 폭발하면서 피해가 커졌는데요. 당시 버스 2대에 타고 있던 승객 125명 가운데 73명이 사망했습니다.

조사당국은 버스 운전자의 부주의 때문에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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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내에서 방정식을 풀던 미국 교수가 테러리스트로 오해를 받는 황당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지난 5일, 미국 필라델피아 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아메리칸 항공 여객기에서 테러리스트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한 여성이 40대 남성을 테러리스트로 지목해 신고했는데요. 알 수 없는 부호를 써가며 뭔가를 끄적거린다는 이유였습니다.

이탈리아 출신의 곱슬머리를 가진 이 남성, 알고 보니 펜실베이니아 경제학과 교수였는데요.

강연 준비를 위해 기호로 가득 찬 미분 방정식을 풀다가 오해를 받은 겁니다.

황당한 봉변을 당한 이 교수, 사건 이후 자신의 SNS에 외국인 혐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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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저장성에서 목숨을 건 아찔한 외줄타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높이 400m, 길이 25m 외줄 위를 아슬아슬, 맨발로 건너는데요. 중심을 잃어 위험천만한 상황도 발생합니다.

올해로 3번째 열린 이 대회, 10개국에서 16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는데요. 균형감각은 물론이고 담력이 정말 대단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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