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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후배 괴롭힌 대학 농구선수…학부모들 고소

입력 2016-05-0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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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한 대학 농구선수가 수년간 후배들에게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고소된 것으로 8일 드러났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A대학 농구팀에서 활동 중인 김모(24)씨를 상대로 한 고소장이 접수됐다.

고소장에는 김씨가 4년간 대학에서 농구선수로 활동하며 후배들의 머리를 바닥에 박게 하는 원산폭격을 시키거나 신체적 학대를 가하는 등의 가혹행위를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피해 학생들의 학부모들이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당일 피고소인들에 대한 1차 조사는 이뤄졌다.

경찰은 고소 내용을 토대로 조만간 김씨를 불러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올 시즌 부상에서 복귀한 김씨는 현재 팀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학부모들이 김씨가 수년전부터 가혹행위를 했다며 고소한 사실은 맞다"면서 "아직 피고소인(김씨)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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