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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가습기 살균제 청문회, 만시지탄…국회 특위 구성해야"

입력 2016-05-0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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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가습기 살균제 청문회, 만시지탄…국회 특위 구성해야"


더불어민주당은 8일 정부여당의 당정 협의 결과, 가습기 살균제 사태와 관련 청문회를 비롯한 진상조사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만시지탄"이라며 국회 차원의 특별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

다만 늦장대응에 대한 정부 측의 사과가 없었다는 점에 대해선 유감을 표했다.

더민주 이재경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가습기 살균제 사태에 대한 새누리당의 국회 청문회 및 법 개정 수용은 만시지탄"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늦었지만 새누리당이 국민과 우리당의 요구인 청문회와 관련법 개정을 수용한 것은 전향적인 자세를 보인 것으로 평가한다"며 "사태의 진상을 철저히 파헤쳐서 책임을 규명하고 피해자의 억울함이 남지 않도록 정치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당 가습기살균제대책특위는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법를 제정할 것을 제안했다"며 "당연히 새누리당 또한 국회 차원의 특별위원회 설치를 동의하고 참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촉구했다.

다만 그는 "오늘 정부여당의 당정협의에서 정부는 최소한의 반성도 없었다. 매우 유감"이라며 "정부는 즉시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 대한 책임회피와 늦장대응에 대해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여당을 향해 "국회의 진상규명과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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