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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11명 원내부대표단 확정 발표

입력 2016-05-08 13:47

기획부대표 이훈, 법률부대표 백혜련·송기훈 등
우상호 "지역, 세력간 소통 고려…전문가 전면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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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부대표 이훈, 법률부대표 백혜련·송기훈 등
우상호 "지역, 세력간 소통 고려…전문가 전면 배치"

더불어민주당, 11명 원내부대표단 확정 발표


더불어민주당, 11명 원내부대표단 확정 발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11명으로 구성된 원내부대표단 인선을 확정 발표했다. 부대표단 모두는 20대 국회 초선 당선으로 구성됐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부대표단에 이훈(기획담당)·백혜련·송기헌(이상 법률담당)·유동수(회계담당) 당선인을 원내부대표단에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이외에도 김병욱·박정·안호용·문미옥·최인호·오용훈·강병원 당선인이 원내부대표단에 이름을 올렸다.

우 원내대표는 "이번에 발표한 부대표단은 앞으로 당의 원내 대책을 논의하고 국회운영을 책임지며 더민주 의원과 소통을 담당할 분들"이라며 "지역과 각 세력과의 소통을 고려하면서도, 전문가들의 전면배치라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훈(서울 금천) 부대표는 김대중 대통령 시절 청와대 국정상황실정을 지낸 기획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백혜련(경기 수원을)·송기헌(강원 원주을) 부대표는 모두 검사 출신이다. 유동수(인천 계양갑) 부대표는 공인회계사 출신의 재무전문가다.

차기 대선 주자를 염두에 둔 인사라는 평가다. 앞서 우 원내대표는 안희정 충남도지사 측근으로 분류되는 박완주 의원을 원내수석부대표로 지명했고, 원내대변인의 경우 박원순 서울시장 측근인 기동민·이재정 당선인을 지명한 바 있다.

우 원내대표는 손학규계로 분류되는 김병욱 당선인을 원내부대표로 선임하면서 "유력한 대선후보와도 교감이 잘 될 수 있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지역별 안배도 눈에 띈다. 호남에 안호영(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 영남에 최인호(부산 사하갑), 제주에 오영훈(제주을) 당선인이 부대표에 지명됐다.

이날 부대표에 이름을 올린 이들은 저마다의 각오를 전했다.

박정 부대표는 "성공 기업가 출신으로 개천에서 용나는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고, 문미옥 부대표는 "과학기술정책을 제대로 만들어서 미래 먹거리를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 원내대표는 여야에 본격적인 원구성 협상을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5월 중으로 원구성 협상을 마무리하고 6월부터 정상적인 원 구성이 되도록 협상을 서두르자"고 말했다.

더민주는 오는 10일 초선 당선인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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