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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러시아 금메달리스트 4명 금지약물 복용"
입력 2016-05-0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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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러시아 선수 가운데 적어도 4명이 금지약물을 복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러시아 반도핑기구에서 근무한 비탈리 스테파노프는 내부 인사의 증언을 통 2014년 소치 올림픽 당시 러시아 선수들이 금지 약물인 스테로이드를 복용했으며, 이들 가운데 4명은 금메달리스트라고 밝혔습니다.
스테파노프는 또 러시아 반도핑기구 직원과 의사가 선수들에게 금지 약물을 복용하라고 지시했고, 정보기관인 러시아 연방보안국은 도핑 검사에 개입해 테스트 결과를 왜곡했다고 폭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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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주 / 사회2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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