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 위원장은 북한은 주권이 공격받지 않는 한 핵무기를 선제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북한 관영 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김정은은 조선 노동당대회에서 또 적대국가들과의 관계를 개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해 최근 핵심험 및 장거리 로켓 발사로 초래한 국제사회의 압력에 대한 외교적 대응도 시사했다.
김정은은 이와 함께 남북한 간 오해와 불신을 줄이기 위해 한국과 좀더 많은 대화를 가져야 한다고 촉구하고 미국에 대해서는 남북한 간 문제에 개입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관측통들은 김정은이 36년 만에 열린 노동당 대회를 강화된 핵전략을 지렛대로 적대국들과의 대화를 제안할 기회로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