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내일 '가습기 살균제' 당정협의…진상규명 및 피해자 대책 논의

입력 2016-05-07 15:1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내일 '가습기 살균제' 당정협의…진상규명 및 피해자 대책 논의


내일 '가습기 살균제' 당정협의…진상규명 및 피해자 대책 논의


새누리당이 8일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에 대한 당정협의를 갖고 철저한 진상조사 및 피해자 대책마련에 돌입한다.

특히 정진석 신임 원내대표가 취임 후 첫 당정협의 주제로 가습기살균제 문제를 선택한 것은 앞으로 민생행보에 더욱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포함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와관련 이장우 대변인은 7일 논평을 통해 "이번 사건은 기업의 비윤리적인 경영과 관계당국의 안일한 대처로 인해 많은 국민이 목숨을 잃은 인재(人災)로 인한 참사"라며 "내 자식에게 제일 좋은 것만 해 주고 싶었던 엄마의 마음을 통한의 절규로 바꾼 인류사의 가장 비극적인 사건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이에 새누리당은 내일 정진석 신임 원내대표를 비롯한 새 원내지도부가 당정협의를 개최하고, 관련 제품의 허가 과정과 유통 과정 등 정부에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할 예정"이라며 "또한 세심한 피해자 대책마련과 함께 제2, 제3의 참사를 막기 위한 제도보완에 대해서도 정부와 긴밀히 논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앞으로도 국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정당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8일 국회에서 열릴 당정 정책협의회에는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에 대한 원인 및 피해자들에 대한 종합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당정은 또 최근 호흡기 질환 환자 급증의 원인이 되고 있는 미세먼지 대책도 아울러 논의할 계획이다.

당정협의에는 정진석 신임 원내대표와 김광림 신임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상임위 간사인 권성동(환노위)·이명수(복지위) 의원, 김태흠 기재위 위원, 이현재 산업위 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에서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송언석 기재부 제2차관, 이관섭 산업부 제1차관,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 손문기 식약처장 등이 참석한다.

오는 11일에는 국회 환노위에서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과 관련한 현안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