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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공휴일 통행료 면제 186억원…교통량 25% ↓

입력 2016-05-07 15:12

고속도로 통행량 494만대…정체거리·소요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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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통행량 494만대…정체거리·소요시간 ↓

임시공휴일인 6일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금액은 186억원 수준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일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금액은 경부, 호남 등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에서 143억원, 인천공항 고속도로 등 11개 민자 고속도로에서 43억원 등 총 18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연휴와 비교해 피크 타임 정체거리 및 소요시간은 줄었다.

교통량은 지난해 8월14일 광복 70주년 통행료 면제 때보다 5% 감소한 494만대로, 지난해 5월 연휴 최대 교통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의 경우 5월 1(근로자의 날)~3일(일요일) 491대, 같은달 23(토요일)~25일(석가탄신일) 499만대였다.

반면 이번 피크 타임 정체거리는 269㎞로 지난해 361㎞보다 25% 감소했다.

도시 간 최대 소요시간도 서울~부산을 제외한 모든 구간에서 큰 폭으로 줄었다. 서울~강릉은 5시간30분에서 3시간50분으로, 서울~광주는 5시간15분에서 4시간30분으로 감소했다. 서울~부산은 6시간20분으로 지난해보다 5분 정도 단축됐다.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사망자 없이 단 2건에 그쳤다. 지난해 교통사고 17건, 사망자 1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가정의 달' 기념 임시공휴일에 시행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이용자 불편이나 사고 없이 원활하게 잘 마무리됐다"며 "수도권에 내린 비와 연휴기간에 장거리 이용자가 분산된 영향도 있지만 국민들이 정부의 '특별교통대책'에 적극 협조해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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