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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 "북, 조만간 5차 핵실험 징후 보여" 위성 관측

입력 2016-05-0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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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노동당 대회가 이틀째 일정에 접어든 가운데 핵실험 징후가 포착됐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가 "북한이 조만간 5차 핵실험을 하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일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 통제센터로 추정되는 곳에 4대의 차량이 포착됐습니다.

3일 전 위성사진엔 어떤 차량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38노스는 "과거 기록이 완전하지는 않지만 핵실험 준비기간을 제외하고 통제센터로 보이는 장소에서 차량들이 발견된 적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과거 2, 3, 4차 핵실험을 했던 북쪽 갱도 입구 부근에서도 작은 트럭과 차량들이 주차된 가운데 낮은 수준의 활동이 관찰됐고, 3일 전에 있었던 손수레는 사라졌습니다.

또 남쪽 갱도 입구에서 9m 떨어진 곳에선 상자와 손수레가 포착됐습니다.

서쪽 갱도에서는 차량이나 인력의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었으나 캐낸 돌을 모아놓은 것처럼 보이는 지점에 그림자가 생길 정도로 쌓여 최근 활동이 있었음을 시사했습니다.

38노스는 이 같은 위성사진 등은 북한이 조만간 핵실험을 하기 위해 준비 중인 징후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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