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6일) 전남 무안군에 있는 한 주택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나 6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영동고속도로에서는 3중 추돌 사고로 11톤 화물차와 승용차가 불에 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구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벽돌집 내부가 흔적도 없이 타버렸고 철문도 녹아내렸습니다.
어젯밤 9시 20분쯤 전남 무안군 청계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68살 배모 씨가 거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38살 아들은 온몸에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집 안에서 '펑'하는 소리가 났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가스폭발을 화재 원인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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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와 화물차가 불에 타 뼈대만 남았습니다.
어젯밤 11시 40분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신갈분기점 인근에서 화물차와 트럭, 승용차가 연쇄적으로 부딪히며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3명이 다쳤고, 11톤 화물차와 승용차가 1시간 동안 불에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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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 패널 건물 외부가 고열을 견디지 못하고 내려앉았습니다.
어제 오후 5시 10분쯤 경북 경주시 안강읍 두류리에 있는 폐기물 업체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헬기와 소방대원 40여 명이 투입됐지만 폐비닐 등 폐기물에 불이 붙어 5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샌드위치 패널로 된 건물과 기계 등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5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