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시장 선거에서 파키스탄계 이민자 가정 출신인 노동당 사디크 칸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첫 번째 무슬림 런던시장이 탄생했습니다.
현지시간 7일 칸 후보는 131만 표를 얻어 99만 표를 얻은 집권 보수당 골드스미스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고 영국 BBC 등이 보도했습니다.
2008년 영국 최초의 무슬림 장관을 지낸 칸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대중교통 요금을 동결하고 저렴한 주택을 공급하는 등 민생 위주의 정책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