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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만에 북한 노동당대회 개막…'김정은 시대' 초점

입력 2016-05-06 19:58 수정 2016-05-0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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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제7차 노동당 대회가 오늘(6일) 개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36년만에 열리는 행사로 본격적인 '김정은 시대' 개막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 이후 대규모 세대 교체 인사가 단행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첫 소식, 최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제7차 노동당 대회는 오늘 오전 평양 4·25 문화회관에서 개막했습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함께 수천명의 각급 당대표들이 참석했습니다.

김 제1위원장은 김일성·김정일의 업적을 칭송하고 김정은 시대의 정책노선을 밝혔을 것이란 관측이 많습니다.

북한은 현재까지 김 제1위원장의 육성 연설 등 당대회와 관련된 공식 보도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관영 매체를 통해 당대회 열기를 퍼트리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 : 우리 당과 인민의 최고 영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 최대의 영광과 가장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삼가드립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월 4차 핵실험 등을 언급하면서 "소형 핵탄두 개발은 당대회에 드리는 선물"이라고 선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당대회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김정은 체제가 시동을 건 것으로 보입니다.

당대회 말미에는 세대교체 등 대규모 후속인사가 단행될 것이란 전망도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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