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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태 지지 부탁하며 돈"…상주지역 주민 10명 구속

입력 2016-05-06 20:58 수정 2016-07-2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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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김종태 의원의 선거운동을 도운 경북 상주지역의 주민 10명이 총선을 앞두고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김 의원은 자신은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문현경 기자입니다.

[기자]

구속된 10명은 모두 경북 상주지역 주민으로, 지난해 추석과 올 설을 앞두고 1인당 50만 원에서 많게는 수백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전 경북도의원인 57살 이 모 씨는 이들에게 선거운동을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돈을 건넨 혐의로 지난달 29일 구속됐습니다.

이 전 도의원은 경찰조사에서 김종태 의원 지지를 부탁하며 돈을 돌린 걸 시인하면서도 자신의 돈으로 자발적인 것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 구속과 함께 김종태 의원의 상주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김 의원 부인의 휴대전화를 압수했습니다.

하지만 김 의원은 이번 사건에 대해 금품 살포를 지시한 적도 없고 이 전 도의원이 선거운동을 한 것도 몰랐다며 혐의 내용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읍면책들에게 전달된 돈의 출처와 금품 살포 과정에서 김 의원이 관여했는지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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