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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차기 대선주자 안배한 원내지도부 인사

입력 2016-05-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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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차기 대선주자 안배한 원내지도부 인사


우상호, 차기 대선주자 안배한 원내지도부 인사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원내지도부를 꾸리는 과정에서 각 권역을 대표하는 당내 대선주자를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조기에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를 띄워 내년 선거에 대비하자는 우 원내대표의 의중이 당직 인사로 나타난 것이다.

우 원내대표는 6일 새누리당과의 원내 협상에서 선봉에 서는 원내수석부대표에 충남 천안 출신으로 안희정 충남도지사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본부장 겸 대변인을 지낸 박완주 의원(천안 을)을 임명했다. 충청권 차기 대선주자인 안희정 지사를 염두에 둔 인사다.

또 원내대변인으로 기용된 기동민·이재정 당선인은 각각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부겸 당선인을 의식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 당선인은 전남 장성 출신으로 86그룹(1980년대 학번에 1960년대 출생 운동권)에 속하고 있으며 박원순 서울시장의 측근으로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냈다. 아울러 이 당선인은 대구 출신으로 국회 재입성을 앞둔 대선주자 김부겸 당선인과 지역적으로 연결돼 있다.

이와 함께 문재인 전 대표와 가까운 친노무현계·친문재인계 인사들은 안배 차원에서 원내부대표직을 일부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 원내대표 측은 이번 원내지도부 인사에 관해 "대선 잠룡들을 위한 안배"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번 인사는 내년 대선을 위한 선거대책위원회를 조기에 띄우자는 우 원내대표의 기존 입장과도 일맥상통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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