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5일)밤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집안에 있던 60대 남성이 다쳤습니다. 강원도 원주에선 차량 화재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온몸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자욱한 연기 사이로 소방관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잠시 뒤 한 남성이 실려나옵니다.
어젯밤 10시 50분쯤 부산 중구에 있는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집안에 있던 64살 김모 씨가 등에 화상을 입고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김치냉장고에서 불꽃이 일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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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강원도 원주의 한 주차장에 세워져있던 차량에서 불이 나 15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차에 타고 있던 50살 김모 씨가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41살 정모 씨가 온몸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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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1시쯤 경기도 남양주의 한 가구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4시간만에 진화됐고,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샌드위치 패널로 된 건물 한동을 태우는 등 소방서 추산 58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