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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내일 당대회…국면 전환 발판 삼을 것이란 관측도

입력 2016-05-05 20:48 수정 2016-05-0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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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6일)부터 나흘 동안 북한 노동당 당 대회가 열립니다. 지난번에 열린 것이 36년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김정은이 태어나기도 전이었죠. 사회주의 국가의 당 대회는 국가의 주요 의사결정과 수뇌부 인사 결과가 발표되는 자리로 주목도가 높습니다.

대회준비로 바쁜 평양의 분위기를 임진택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열차가 평양역 플랫폼으로 들어오자 군악대의 환영 연주가 시작됩니다.

[조선중앙TV : 평양에 도착한 대회 참가자들의 얼굴 마다에는 조선 혁명의 최고 참모부인 당중앙위원회의…]

외신들도 현수막을 걸거나 거리 청소를 하는 등 분주한 평양 시내 풍경을 잇달아 전하고 있습니다.

대회 첫날엔 정치 경제 군사 분야의 결산 평가라고 할 수 있는 '사업 총화 보고'가 예상됩니다.

장외 행사와 당규약 개정 등이 마무리되면, 마지막 날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를 지도자로 추대할 전망입니다.

경제 발전 계획을 제시하고 당규약에 핵을 명시할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김정은 제1비서에게 새 호칭이 부여될지도 관심사입니다.

김일성 주석이 고려민주연방제를 제안했던 것처럼 독자적인 통일안을 내놓을 수도 있습니다.

[차두현 연구위원/통일연구원 : 당 대회가 끝난 다음 일주일 정도의 간격으로 판 깔고 그다음에 외무성 대변인 성명 아니면 국방부 대변인 성명이 나올 수 있습니다.]

대북 제재 속에서 당 대회를 국면 전환의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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