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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주전 향한 연타석 홈런…시애틀 '역전승' 견인

입력 2016-05-05 21:45 수정 2016-05-0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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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애틀 이대호 선수가 첫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올 시즌 홈런은 4개째인데요. 백업 선수로 들쭉날쭉 출전하면서 쏘아올린 4개의 홈런,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

오광춘 기자입니다.

이대호, 주전 향한 연타석 홈런…시애틀 '역전승' 견인

[기자]

9회, 이대호에게 향한 공이 바깥쪽으로 꽁무니를 뺍니다. 결국 고의 4구.

오클랜드는 시애틀 이대호를 무서워했습니다. 앞선 두 방의 홈런 때문입니다.

6회 솔로포, 7회는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렸습니다.

일주일 만의 선발 출전, 타격 감각이 떨어질 줄 알았는데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연타석 홈런.

시애틀의 9대8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로, 낮은 연봉에 마이너리그 계약까지 감수했던 이대호.

힘들게 경쟁을 뚫고 메이저리그 유니폼을 입었지만, 시애틀의 27경기 중 15경기만 출전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런데 35타석에서 4개의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9번의 타석당 홈런 1개씩 친 꼴입니다.

서른 넷의 나이에도 돈보다 꿈을 좇아 메이저리거가 된 이대호.

"한 타석 한 타석이 소중할 뿐"이란 소감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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