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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5G 연속 안타 '멀티출루'…타율 0.253

입력 2016-05-05 13:02 수정 2016-05-05 13:03

미네소타, 졸전 끝에 휴스턴에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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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졸전 끝에 휴스턴에 대패

박병호, 5G 연속 안타 '멀티출루'…타율 0.253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다섯 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유지했다.

박병호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1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 이후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박병호는 시즌 타율을 종전 0.250에서 0.253(79타수 20안타)로 소폭 끌어 올렸다.

박병호의 안타는 첫 타석에서 나왔다.

팀이 0-3으로 뒤진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상대 선발 투수 마이크 파이어스를 상대했다.

연속 볼 3개를 골라내며 스트라이크 하나를 지켜본 박병호는 5구째 89마일(약 143㎞) 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겨 깨끗한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오스왈도 아르시아의 안타 때 3루까지 진출했지만 존 라이언 머피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팀이 0-6으로 뒤지다 브라이언 도저의 3점 홈런으로 추격한 3회 2사 주자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은 박병호는 8구째 승부 끝에 아쉽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팀이 4-9로 뒤진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2사 1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아쉬움이 남는 타석이었다.

박병호는 파이어스와 풀 카운트 승부에서 7구째 체인지업을 잡아 당겼다. 이 타구는 맞는 순간 빠른 속도로 좌측으로 쭉쭉 뻗어갔지만 아쉽게 파울폴대 밖을 벗어나고 말았다.

비록 파울이 되긴 했지만 박병호의 파워를 다시 한 번 엿볼 수 있는 어마어마한 비거리의 파울 홈런이었다.

박병호는 주눅이 든 파이어스의 8구째 볼을 골라내며 출루했다. 이 타석 이후 휴스턴은 파이어스를 조쉬 필즈로 교체했다. 이번 3연전에서 휴스턴의 선발진은 모두 박병호의 타석 이후 강판됐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이날 경기 두 번째 삼진을 기록했다. 박병호가 한 경기 2개 이상의 삼진을 당한 것은 지난달 4월11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25일 만이다.

이날 미네소타는 휴스턴에 홈런 3방 포함 장단 14안타를 얻어맞고 16점을 내주는 등 졸전 끝에 4-16으로 대패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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