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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행 모드' 김무성, 대선 겨냥 다음 행보 준비 해석도

입력 2016-05-0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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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이튿날인 지난달 14일 새누리당 대표직을 사퇴한 김무성 전 대표.

20대 총선 당선자 워크숍은 물론 신임 원내대표 선출 투표에도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당내 정치와 거리를 두고 최대한 자숙하는 모습을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김 전 대표는 최근 "죄인이 어딜 나타나겠느냐"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간간이 지역구인 부산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거나 종교 행사에 참석하는 등 존재감을 계속 드러내 왔습니다.

이 때문에 총선 참패 책임론이 잠잠해질 때를 기다리며 대선을 겨냥한 다음 행보를 준비하고 있다는 해석에 무게가 실립니다.

하지만 지지율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데다 최근엔 마약 논란을 일으켰던 사위가 서울 강남의 대형 나이트클럽 지분을 보유했던 사실이 알려져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핵심 측근은 "19대 국회에선 김 전 대표의 정치 활동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역으로 보면 이달 말 시작될 20대 국회, 구체적으론 당권의 향배가 결정될 전당대회를 전후해 서서히 행보를 재개할 것이라는 관측을 뒷받침하는 대목으로 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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