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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나흘간 연휴…인천공항 여행객들로 '북적'

입력 2016-05-04 21:11 수정 2016-05-0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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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5일)부터 나흘간의 연휴가 시작됩니다. 해외여행 떠나는 분들로 공항이 종일 붐볐다고 하는데요, 인천국제공항 연결합니다.

이가혁 기자, 오늘 많은 사람들이 해외로 떠났지요?

[기자]

네, 저는 지금 인천국제공항 3층 출국장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많은 여행객들이 출국 수속을 위해서 이 시각까지도 대기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요.

공항에 따르면 오늘 인천공항을 통해서 해외로 빠져나간 사람은 총 8만 5000여 명입니다.

출국자가 많았던 지난주 금요일날 7만 7000여 명이었는데, 이보다도 8000명 정도가 더 많은 숫자고, 평소 휴일에 비해선 1만 명 정도가 더 많은 숫자입니다.

그러니깐 공항은 사실상 오늘부터 연휴가 시작된 분위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오후 5시부터 7시까지는 출발 항공편이 매우 많은 시간이라서 이곳 3층이 매우 붐볐습니다.

이 2시간 동안 무려 1만 명 정도가 해외로 빠져나간 것으로 추산됩니다.

[앵커]

그래도 지난 설 연휴 때보다는 좀 적은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맞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역대 출발 여객수가 역대 가장 많았던 때는 올 2월 6일 토요일, 설 연휴가 시작되던 때입니다.

이때는 10만 명 가까운 9만 9000여 명이 공항을 통해서 빠져나갔는데요, 이보다는 오늘 조금 적습니다.

그 이유를 따져보면 임시공휴일 지정이 바로 지난주에 됐기 때문에 해외여행 예약까지 이어지기에는 조금 촉박했다 이런 분석이 나옵니다.

[앵커]

네, 그러면 입국장은 언제가 가장 붐빌 걸로 보입니까?

[기자]

연휴가 끝나는 마지막 날인 8일 일요일에 무려 8만 6000명이 인천공항을 통해서 도착합니다.

그 전날인 7일 토요일도 7만 9000여 명이 들어올 예정입니다.

국내 여행객의 귀국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 일본도 8일까지 연휴가 이어지는 '골드위크' 연휴 기간입니다.

이 연휴를 막바지까지 즐기기 위한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서 매우 붐빌 것으로 보입니다.

또 중국의 한 대기업이 8000명의 임직원을 포상 관광차 한국으로 보냅니다. 바로 내일 이 중에 절반인 4000명 정도가 이곳 인천공항을 통해서 들어오는데요, 이 때문에 인천공항 입국장과 출국장 모두 연휴 내내 상당히 붐빌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가혁 기자가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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