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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토막시신 신원 확인…용의자 특정에 수사력 집중

입력 2016-05-0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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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 대부도에서 발견된 토막시신의 신원이 확인돼 경찰이 주변 탐문수사에 나서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 수사본부는 4일 지문 감식을 통해 토막시신의 신원이 인천에 거주 중인 최모(40)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의 신원이 확인됨에 따라 최씨의 과거 행적과 주변인 탐문조사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최씨의 은행거래 내역, 휴대전화 통화기록 등을 조사해 범죄 연관성 여부도 수사한다.

앞서 인천, 경기지역 실종자를 대상으로 대조 작업을 벌였던 경찰은 최씨에 대한 실종신고가 없던 것으로 미뤄 홀로 거주하고 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상반신 시신에 대한 부검을 진행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앞쪽과 왼쪽이 함몰된 머리 손상이 1차 사인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수사본부에 전했다.

또 시신의 얼굴뼈와 갈비뼈에서도 골절이 관찰됐고, 오른쪽 팔과 폐, 우측 엉덩이에서도 흉기에 찔린 상처(깊이 5~6cm)가 발견됐다.

경찰은 누군가에 의해 흉기 등으로 살해당한 뒤 상·하반신으로 토막 난 상태로 경기 안산시 대부도 일대에 버려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상반신 시신은 전날 오후 1시 50분께 안산시 대부도 대북부동 방아머리 선착장 내수면에서 발견됐고, 하반신 시신은 13㎞ 떨어진 대부도 선감동 불도방조제 인근 배수로에서 1일 오후 3시50분께 발견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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