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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새 원내사령탑…우상호는 누구인가?

입력 2016-05-0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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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새 원내사령탑…우상호는 누구인가?


4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경선에서 당선된 우상호 의원(서울 서대문갑)은 강원도 철원 출신의 3선 의원이다.

우 의원은 연세대 총학생 회장 출신으로 86운동권 그룹의 대표적인 정치인으로 꼽힌다. 1987년 연세대 총학생회장과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부의장으로 민주화 운동을 이끌었고, 87년 경찰이 쏜 최루탄을 맞고 숨진 고 이한열 열사 장례식 집행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1998년 국민회의 고건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본부 대변인으로 본격적으로 대중에 얼굴을 알린 그는, 이후 새천년민주당과 열린우리당, 통합민주당, 새정치민주연합을 거치는 동안 대변인만 8차례 지내 '대변인 전문가'라고 불릴 정도로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인물이다.

노무현 대통령 탄핵 역풍이 불던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첫 뱃지를 다는데 성공한 우 의원은, 18대 총선에서는 '박근혜 비서실장' 출신이자 연세대 81학번 동기인 이성헌(새누리당) 후보에게 져 낙선했다.

이어 4년만인 19대에서 이성헌 의원에게 설욕에 성공해 국회에 재입성했고, 이번 20대 총선에서도 이 후보를 꺾고 3선에 성공했다.

민주통합당 시절 대외 홍보 및 기획을 조율하는 전략홍보본부장을 역임했고, 최고위원까지 지냈다.

이날 더민주 원내대표 경선 1차 투표에서는 총 선거인 123명 중 121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우원식 의원이 40표, 우상호 의원이 36표를 얻어 결선에 올랐다.

결선투표에서는 총 선거인 123명 중 120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우상호 의원이 63표를 획득해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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