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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결막염·안구건조증 환자 급증…황사·꽃가루 원인

입력 2016-05-04 13:55

"눈 비비면 안돼…냉찜질·눈물약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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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비비면 안돼…냉찜질·눈물약 효과"

봄철 미세먼지와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안구건조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광주 서구 광천동 B안과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간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는 310명으로 지난 1월 130명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지난 1월 155명이었던 안구건조증 환자는 같은기간 380명으로 증가했다.

같은 질병은 지난해 기준 10세 이하가 20.3%로 가장 많았으며, 10대가 15.7%로 뒤를 이었다.

알레르기 결막염과 안구건조증은 봄의 대표적인 안질환으로 이물과 가려움, 충혈, 염증, 건조감 등의 증상을 동반하게 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눈꺼풀 안쪽의 점막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인 먼지나 꽃가루, 약품 등에 과민반응을 보일 때 발생하며 충혈과 가려움 증 눈곱, 눈물 흘리는 증상이 있다.

안구건조증은 눈을 촉촉하게 해주는 눈물층의 양이 줄고 질이 떨어지거나 이상이 생겼을 때 발생하며 미세먼지와 황사가 건조한 눈에 붙어 증상을 악화시킨다.

B안과 관계자는 "눈에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눈을 비비면 가려움과 염증이 심해지며 각막에 상처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며 "결막염의 경우 눈 부위에 냉찜질을 해주면 부종이나 가려움 등의 증상이 호전되며 건조증은 눈물약을 자주 넣어줘야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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