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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경, 강풍에 밀린 화물선 발견…입항조치

입력 2016-05-0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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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경, 강풍에 밀린 화물선 발견…입항조치


울산해양경비안전서는 강풍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에서 닻이 끌리고 있던 화물선을 발견해 즉각 안전조치했다고 3일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0께 울산항 내 묘박지에 대기중이던 1997t급 중국 국적 화물선(승선원 14명)의 닻이 끌려 연안으로 접근하는 것을 울산해경 상황실에서 해상교통관제시스템(VTS) 모니터링 도중 발견했다.

위험한 상황임을 인지한 울산해경은 인근 해상에 있던 경비함정과 방제정 등 선박 3척을 현장에 급파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긴급상황대책팀을 꾸렸다.

울산해경은 화물선 측에 울산항 부두에 정박할 것을 지시, 닻을 올린 화물선은 1시간30분만에 울산항 9부두에 안전하게 입항했다.

당시 울산 연안에는 많은 비와 함께 초속 20~22m의 남서풍이 불고 4~5m 높이의 파도가 일었다고 울산해경은 설명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닻을 내린 화물선이 강한 비바람의 영향으로 연안 쪽으로 점차 밀려온 것으로 보인다"며 "철저한 VTS 모니터링을 통해 대형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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