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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문재인의 앞날은?…파국 피하고 절충점 찾아

입력 2016-05-0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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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대표측 관계자는 일단 김 대표가 5일부터 휴가를 떠나기로 했으니, 그때 거취에 대한 고민을 더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번 과정에서 김 대표가 상처를 많이 받았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김 대표는 연석회의 결과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자신이 이미 얘기를 한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김종인 대표/더불어민주당 : (오늘 결과 만족스러우신가요?) 만족은 내가 얘기를 했는데 무슨 만족? 만족 안할 이유가….]

경제기구에서 역할을 맡을 것이냐는 질문엔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불편한 심기를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김 대표는 경제민주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더민주의 대선 승리가 필수적입니다.

문재인 전 대표 입장에선 현실적으로 더민주를 경제정당, 수권정당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김 대표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전당대회 개최 시기와 호남 패배 원인을 놓고 양측이 갈등을 빚었지만 절충을 선택한 건 이 같은 공감대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일단 협력관계가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그러나 대선 판도가 요동칠 경우 두 사람의 관계는 다시 급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많습니다.

[앵커]

네. 양당에 나가있는 허진기자, 신혜원 기자 수고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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