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나경원 "박근혜 천막당사 정신으로 돌아가야"

입력 2016-05-03 15:1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나경원 "박근혜 천막당사 정신으로 돌아가야"


나경원 새누리당 원내대표 후보는 3일 "희생, 혁신, 무계파, 국민 눈높이, 정책 강화, 소통을 키워드로 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천막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박근혜 천막당사' 정신을 강조하며 친박계 표심을 자극했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 정견발표를 통해 "우리 모두 야당이 된 심정으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당후사의 자세로, 비바람이 들이치는 컨테이너 속에서 정권 재창출을 다짐했던 그때의 심정으로 당의 체질을 바꾸고,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며 "국민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목소리를 겸허히 들어서 대통령과 정부의 성공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것만이 우리가 2017년 정권재창출을 하는 길이며, 다음 세대에게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주는 길"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당이 이렇게까지 엄한 질책을 받지 않았다면 저는 이 자리에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당이 무너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수수방관 하는 것은 저 나경원을 4선 국회의원으로 키워준 당과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는 엄중한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다.

그는 "총선 패배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계파갈등이 극렬히 표출된 것"이라며 "저 나경원은 정치에 입문한 이래 단기적 이익에 이끌린 계파 정치가 아니라, 오로지 국민과 대한민국의 장래만 바라보는 정치를 하겠단 일념으로 살아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권위적 원내대표에서 탈피해 당내 민주주의부터 꽃피우겠다"며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의견이 실질적으로 모아지도록 함으로써, 박수치는 의총이 아니라 결정하는 실질적 의총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뉴시스)

관련기사

새누리 원내대표 후보 '3인방' "내가 적임자" 표심 호소 나경원 "JP가 원내대표 적임자 나라고…" 새누리 원내대표 경선…더민주는 전당대회 시기 논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