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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메르스 의심환자의 절반 서울서 발견…총 85명중 40명
입력 2016-05-03 14:30
서울시, 메르스 예방 홍보 주력… 대책반 모니터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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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메르스 예방 홍보 주력… 대책반 모니터링 강화
올해 들어 국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 중 절반에 육박하는 환자가 서울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3일 공개한 '서울시 의심환자 현황 및 사례'를 보면 올해 국내 의심환자 85명중 40명(47%)이 서울지역에서 발견됐다.
서울지역에서 발생한 메르스 의심환자중 28명은 병원에서 신고됐고 12명은 본인이 집에서 직접 신고했다.
의심환자 국적별 현황을 보면 내국인 29명, 외국인 11명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전세계에서 발생한 메르스는 102건이었다. 이중 오만(2건), 아랍에미리트(2건)를 제외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98건(96%)이 발생했다.
서울시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병원내 감염이 확산되는 상황을 주목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메르스 확산사태 역시 의료기관 내 감염이 주된 이유였다.
서울시는 이에 메르스 예방을 위한 시민홍보에 주력하고 대책반을 가동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의심 증상자가 병원에 방문하기 전 1339(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신고후 보건소를 통해 조치를 받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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