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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원내대표 경선…더민주는 전당대회 시기 논의

입력 2016-05-03 14:58 수정 2016-05-0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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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일) 새누리당은 20대 국회의 원내 지도부를 결정합니다. 총선 패배 이후 당의 권력 구도 재편이 시작되는 선거이기도 합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전당대회 시기를 놓고 오늘 20대 국회의원 당선자-당무위원 연석회의를 열었습니다. 역시 차기 당권의 향배를 가늠하는 행사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소식 듣겠습니다.

이주찬 기자! (네, 국회입니다.) 새누리당의 새 원내지도부는 언제쯤 결정되나요?

[기자]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거가 조금 전인 오후 2시부터 시작됐는데요.

합동 토론회와 투·개표 등을 거치면 오후 4시 반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는 나란히 4선이 된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정진석 당선자와 나경원 의원, 유기준 의원의 3파전인데요. 현재로서는 어느 한 후보의 우세를 가늠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늘 선거 결과가 4.13 총선 패배 이후 당 권력 구도의 향배를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초선 45명과 친박계의 표심이 어떻게 움직일지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뽑히는 원내대표는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어 갈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16년 만의 '여소야대' 정국에서 여당을 이끌어 가야하는 중책을 맡게 됩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연석회의에서는 김종인 비대위 체제를 언제까지 끌고 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전당대회 시점을 논의하고 있죠. 오늘 결론이 나오나요?

[기자]

오후 2시부터 당선자와 당무위원 연석회의에서 어떤 결론이 나올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전당대회 시기에 대한 절충안도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연석회의가 끝나면, 곧바로 당무위원회를 개최해 전당대회 시기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당내에서는 정기 국회가 끝나는 12월 이후 열자는 의견과 6월에서 7월 사이 열자는 '조기 전대론'이 맞섰는데요. 절충안은 '8월 말 9월 초'로 시기를 조율하는 내용입니다.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하고 조기 개최를 주장해 온 송영길 당선자도 절충안도 수용할 수 있다는 쪽으로 유연한 입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앞서 4선 이상 중진 의원 모임에서도 전당대회 시기를 결론짓지 못했기 때문에, 앞으로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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