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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타임스 "박대통령, 최대사절단 이끌고 역사적 이란 방문"

입력 2016-05-0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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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타임스 "박대통령, 최대사절단 이끌고 역사적 이란 방문"


이란의 영자일간신문 테헤란 타임스는 3일(현지시간)자 기사에서 한국을 "아시아의 독일"로 표현하면서 "한국이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이란과 많은 국가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M A 사키 부편집장은 1면 코너에 실린 '대한민국: '철의 여인'이 통치하는 강력한 의지의 국가(A strong-willed country ruled by Iron Lady)'란 제목의 칼럼에서 "한국과 이란이 1962년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후 처음으로 한국 지도자가 이란을 찾는 역사적인 방문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또 한국을 "1950~53년 전쟁의 잿더미에서 일어선 국가"로 소개하면서 "한국의 발전 속도는 기적"이라고 평했다. 또한 "한반도가 여전히 남북으로 갈려있다는 점에서 한국은 정치적, 경제적으로 '아시아의 독일'로 부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필자는 "한국은 이란과 많은 다른 국가들의 모범이 될 수있는 국가"라면서 한국의 이같은 고도성장은 "적절한 계획, 경쟁력, 경제적 투명성, 그리고 근면성이 없으면 이뤄질 수없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사람들은 보다 번영된 경제를 이루기 위한 조치가 더 취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필자는 "2015년 7월 이란이 국제사회와 핵합의를 이룬 이후에도 서방의 몇몇 국가들은 미국에 있는 강경론자들의 눈치를 보면서 이란 투자 기회를 잡는데 주저하고 있는 반면 워싱턴의 전략적 동맹국인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은 현대,삼성, LG 등 국제적으로 유명한 기업들이 포함된 최대 규모의 사절단을 이끌고 이란을 방문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계약에 사인했다"고 평가했다.

테헤란 타임스는 이날 1면 톱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나란히 앉아 있는 사진을 게재하고, 두 정상이 2일 양국 간의 교역규모를 단기간 180억 달러, 중기간 300억 달러(약 34조원) 규모로 늘이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또 로하니 대통령이 한반도의 비핵화를 촉구했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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