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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당선인·당무위 연석회의…김종인 체제 '운명의 날'

입력 2016-05-03 08:45

전대 개최 시기 논의…김종인 거취 달려 있어
조기전대 對 전대연기론 속 8~9월 절충안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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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 개최 시기 논의…김종인 거취 달려 있어
조기전대 對 전대연기론 속 8~9월 절충안 부상

더민주, 당선인·당무위 연석회의…김종인 체제 '운명의 날'


더불어민주당은 3일 오후 2시 국회의원 당선인·당무위원회 연석회의를 열고 전당대회 개최시기 여부를 논의한다.

더민주는 이날 연석회의에서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별도의 당무위를 열어 전대 개최 시기를 의결할 예정이다. 다만, 전대 개최의 경우 법적 의결기구인 중앙위원회를 통해 결론을 내려야한다는 주장도 있어 가변적이다.

이날 연석회의는 비록 의결권은 없지만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체제의 유지 혹은 종식을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 대표 체제에 대한 사실상 재신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연석회의다.

연석회의를 통해 다수의 의견이 6~7월 전대 개최(조기 전대) 쪽으로 모아지면 김 대표를 비롯한 비대위는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구성과 출범 시기 등을 결정한 뒤, 모든 권한을 전준위 쪽으로 이양해야 한다. 사실상 김 대표 체제의 종식을 의미한다.

반면 전대 연기가 결정 되면 김 대표의 비대위 체제는 당분간 유지된다. 김 대표는 전대 개최 때까지 당권을 갖고 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다.

당내에서는 김 대표의 합의추대가 무위에 그치면서 조기 전대론과 전대 연기론이 팽팽히 맞서 왔다. 그러나 8~9월 개최를 중심으로 한 절충안이 부상하면서 무게가 쏠리는 분위기다.

절충안은 충분한 전대 준비를 위해 필요한 물리적인 시간을 감안할 때 8~9월 정도돼야 개최가 가능하다는 현실 인식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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