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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폭우·강풍에 173편 결항…오전 내내 차질 예상

입력 2016-05-0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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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날씨 상황 들으신 것처럼 어제(2일)부터 비바람이 가장 강한 곳은 제주입니다. 현재 호우경보와 강풍경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항공기 170여편이 결항되면서 관광객들의 발이 지금 묶여있습니다. 오전까지는 이런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구동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부터 강한 비바람이 몰아친 제주공항.

제주를 빠져나가기 위해 서둘러 공항을 찾았지만 전광판엔 비행 결항 메시지만 가득합니다.

제주공항엔 어제부터 강풍특보와 이착륙 방향 모두 난기류 특보가 발효돼 총 173편이 결항됐습니다.

제주도에 발이 묶인 관광객과 도민들은 1만 4천여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밤 비행기가 결항된 승객 100여명은 방을 미처 구하지 못해 공항에서 밤을 지새웠습니다.

제주공항엔 오늘 오전 10시까진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보여 오전 내내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공항측은 숙소에서 떠나기 전 반드시 항공기 출발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항공사들은 기상이 좋아지는 대로 임시편을 투입해 체류객들을 수송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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