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김종인 "낭떠러지서 구했더니…" 비판 목소리에 반박

입력 2016-05-03 08:0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당내에서 나오고 있는 호남 패배 책임론에 대해 김종인 대표는 "낭떠러지에서 떨어지려고 하는 당을 선거에서 1당을 만들었다"면서 반박했습니다. "호남이 신뢰할 수 있는 대선주자를 준비해야 한다"는 말도 했습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일주일 만에 호남을 다시 찾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

당 일각에서 끊이지 않고 나오는, 비대위의 호남 패배 책임론은 적반하장격이라며 반박했습니다.

[김종인 대표/더불어민주당 : 낭떠러지에서 떨어질락 말락한 정당을 두 달여 걸쳐서 선거에 임해서 1당을 만들었으면 비대위에 자꾸 그런 얘기하는 게 옳지 않다고 봐요.]

비대위 체제 연장 여부를 논의할 연석회의를 하루 앞둔 상황에서 원내 제1당이라는 총선 성적표에 대한 비판적인 평가를 두고 보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추미애 의원과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 등이 호남 참패의 원인을 김 대표의 '셀프 공천'과 연결지은 시각에 대해서도 "구실을 찾다 나온 부끄러운 얘기"라고 맞받았습니다.

다만 김 대표는 3석에 그친 호남 총선 성적에 거듭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호남이 신뢰할 수 있는 대선주자를 준비해야 한다"며 호남 대망론을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치권 안팎에선 문재인 전 대표를 견제하려는 포석 아니냐는 시각도 제기됐습니다.

관련기사

[직격 인터뷰] 김홍걸 "김종인, 자화자찬 심해…총선 승리 아냐" 김종인, 호남패배 책임론에 발끈…"비대위 안 만들었으면 어땠을 것 같나" 김종인 대표 호남 참패 사과…책임론은 불쾌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