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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비트코인' 개발자…탄생의 비밀 밝혀지나

입력 2016-05-02 22:22 수정 2016-05-03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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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디지털 가상화폐의 원조격인 비트코인의 개발자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동안 일본인일 것이라던 추측과 달리 호주인이었습니다.

보도에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인터넷이 가능한 전 세계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가상화폐 비트코인.

유통 규모가 8조 원이나 되지만 특정 국가나 기관이 아닌 알고리즘을 통해 발행돼 자금추적이 불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때문에 마약 거래나 IS 등 테러조직의 자금줄로 악용되면서 전 세계가 개발자를 추적했지만 줄곧 베일에 가려져 있었습니다.

이 비트코인 개발자의 정체가 7년 만에 드러났습니다.

영국 BBC는 사토시 나카모토란 가명으로 알려진 비트코인 최초 개발자가 호주의 컴퓨터 공학자라고 밝혔습니다.

[크레이그 라이트/BBC방송 인터뷰 : 비트코인은 사토시 나카모토가 개발했죠. (그럼 당신이 사토시 나카모토 라는 것을 확인시켜 줄 겁니까?) 네.]

라이트는 비트코인에 관한 숱한 의혹을 풀기 위해 신분을 밝혔다며,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비트코인 개발 초기에 만들어진 암호 키로 서명을 시연했고 주요 관계자가 이를 확인했습니다.

이로써 비트코인 탄생의 비밀도 속속 밝혀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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