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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원내대표 후보 '3인방' "내가 적임자" 표심 호소

입력 2016-05-0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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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원내대표 후보 '3인방' "내가 적임자" 표심 호소


새누리 원내대표 후보 '3인방' "내가 적임자" 표심 호소


새누리 원내대표 후보 '3인방' "내가 적임자" 표심 호소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 뛰어든 나경원, 유기준, 정진석 후보자는 2일 하루 종일 20대 총선 당선인들을 만나며 표심을 호소했다.

후보자 3인은 원내대표 경선을 하루 앞둔 이날 오전부터 지금까지 국회 의원회관 등을 다니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나 후보는 이날 의원회관에서 당선인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새누리당 혁신모임이 진행된 황영철 간사방을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미리 약속은 하지 않고 다른 의원들을 만나러 그냥 다니고 있다"며 "회관에 의원들이 많이 없어 외부 행사 등 외부에 있는 의원들을 찾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 키워드는 변화"라며 "변화에 대한 의원들의 고민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도 의원회관 곳곳을 누비며 표심을 자극했다. 정 후보 측은 "아침부터 회관에서 의원들을 만나고 있다. 외부에 있는 의원들과는 통화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후보도 이날 유권자인 당선자들을 찾아다니며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일제히 라디오 인터뷰를 갖고 자신이 신임 원내대표 적임자임을 내세우기도 했다.

나 후보는 BBS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들은 새누리당에게 변화하라는 준엄한 명령을 내렸다. 이 변화를 만들어 가야하는 것에 앞장서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정말 야당하는 심정으로 당의 체제를 바꿔 새로운 각오로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당청 관계와 관련, "그간 일방향 소통이 아니었느냐 이런 지적이 있었던 것 아니냐. 그래서 쌍방향 소통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며 "당이 할 일은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는 것"이라고 수평적 당청관계를 약속했다.

유 후보는 "총선 민심을 가슴에 새기고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하는 역할도 필요한데 이러한 상황을 친박 책임론만 갖고 극복할 수 없지 않느냐"며 '친박 2선후퇴론'에 반발했다.

그는 PBC라디오 인터뷰에서 "오히려 원내대표 선거는 이런 능력을 가진, 경험이 있는 인물이 해야 하는 면에서 새로운 관점에서 선거에 임해야 한다"며 "친박이니 비박이니 하는 용어도 더 이상 들리지 않고, 국민이 잘살기 위해 정치를 해달라는 것이 명령이기 때문에 제가 탈계보 선언을 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후보자는 "저도 내일 선거에서 몇 표나 얻을까, 누가 나를 지지할까 스스로 점검을 해 보는데 다행스러운 것은 제가 지역별로 골고루 지지를 받고 있다"며 "친박, 비박 가리지 않고 쇄신모임 가리지 않고, 지역 별로도 폭 넓게 계파별로도 다양하게 지지를 모으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는 또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에 대해 "제가 박 의원을 만난게 1988년 서울올림픽 직후니까 꽤 오래됐다"며 "정무수석 때도 자주 뵙고, 이런 저런 말씀도 듣고 정국 현안에 대해 대화는 나눈 경험이 있다"고 박 원내대표와의 인연을 강조하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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