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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옥시의 사과, 너무 늦고 진정성 없어"

입력 2016-05-0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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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옥시의 사과, 너무 늦고 진정성 없어"


더불어민주당은 2일 옥시레킷벤키저(옥시)가 가습기 살균제 사태에 대해 사과를 한 것과 관련, "진정성 있는 사과라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더민주 이재경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옥시의 사과는) 너무 때가 늦은 데다 잘못을 분명하게 인정하지 않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옥시는 검찰 수사가 급진전되고 국민들이 불매운동에 나서는 등 여론이 악화되자 뒤늦게 사과에 나선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타 샤프달 대표는 오늘 기자회견에서도 옥시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분명하게 말하지 않았다"면서 "이런 태도로 과연 옥시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매우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이 대변인은 "옥시의 잘못과 책임을 밝혀낼 책임은 검찰의 몫"이라며 "한 점의 국민적 의혹도 남지 않도록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옥시 한국법인장 아타 샤프달 대표이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소비자,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사과를 드린다. 당사는 피해를 보상해드리고 믿음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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