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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이란 방문…정상회담 이어 최고지도자 면담

입력 2016-05-0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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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을 국빈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공식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에 이어 권력서열 1위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와도 만납니다.

테헤란에서 조민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공식 환영식 참석으로 국빈방문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환영식에 이은 한-이란 정상회담은 양국 수교 후 54년 만의 처음입니다.

1시간 15분으로 예정된 정상회담이 끝나면 양국 정상의 공동 기자회견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회담에선 지난해 7월 핵 협상 타결 이후 이란에 대한 국제제재가 풀림에 따라, 그동안 위축됐던 경제협력 방안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더불어 북한 핵 문제와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교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이란은 핵확산금지조약인 NPT 체제 내에서 평화적 핵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북한과는 전통적 우호관계라는 점에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얼마나 적극 공조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박 대통령은 또 이란 최고권력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와도 면담을 갖고 큰 틀에서의 양국 협력 관계를 다질 구상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슬람문화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공식 일정 내내 히잡의 일종인 루싸리를 착용할 계획입니다.

한-이란 정상회담과 함께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와의 면담은 양국 관계 발전의 또다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평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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