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우상호 "시기상 촉박…우원식과 단일화 어려움 있어"

입력 2016-05-02 10:20

"전당대회 8월 말~9월 초 열어야"

"김종인 역할 당에서 고민해야"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전당대회 8월 말~9월 초 열어야"

"김종인 역할 당에서 고민해야"

우상호 "시기상 촉박…우원식과 단일화 어려움 있어"


원내대표 경선에 뛰어든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2일 우원식 의원과의 후보단일화와 관련, "물리적으로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우 의원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 "방법을 찾기 위해서 대화를 해 왔지만 시기가 촉박해서 어떤 마땅한 수단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전당대회 개최 시기와 관련, "개인적으로는 김종인 대표를 잘 보필하고 중요한 역할을 준다는 전제 아래서 8월 말 혹은 9월 초쯤 하는 것이 좋겠다"며 중진모임에서 나온 절충안에 동의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중에 대통령 후보 경선을 해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선 관리를 해야 될 지도부 발족을 너무 늦추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때문에 8월 말, 9월 초쯤 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우 의원은 "전당대회를 9월에 하나 11월에 하나 2개월 차이 아니겠는가"라며 "그것이 중요한 게 아니고 '김 대표가 정권교체를 위해서 어떤 역할을 하도록 할 것이냐'라는 것을 당에서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결권이 있는 중앙위원회에서 전당대회 개최시기를 결정해야 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는 "비대위에서 결정하면 된다"며 "이것을 너무 큰 단위를 모아서 결정하자고하는 것은 저는 조금 바람직한 방법은 아닌 것 같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우 의원은 국민의당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새누리당과의 연정 가능성 주장에 대해서는 "총선이 끝난 지 며칠됐다고 벌써 심판 대상인 새누리당과 연정을 이야기할 수 있겠는가"라며 "국민들이 볼 때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지금은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과 국민들의 민생을 어떻게 돌볼까 이런 데 골몰해야지 연정이라든가 여러가지 정략적 구상을 내놓을 때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관련기사

김종인, 일주일만에 다시 호남행…민심 살피기 추미애 "전대 조속 개최를" vs 문희상 등 "연기해야" 더민주 김종인 거취 기로…새누리 원내대표 'JP 변수' 더민주 원내대표에 6명 출사표…'단일화' 수 싸움 치열 여야, 차기 원내대표 놓고 경쟁 치열…경선 혼전 양상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