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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님을 위한 행진곡', 5·18기념곡 지정" 촉구

입력 2016-05-0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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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님을 위한 행진곡'의 5·18 공식 기념곡 지정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은 1일 공동 논평을 내고 "국민통합의 첫걸음은 '님을 위한 행진곡'의 5·18 공식 기념곡 지정"이라고 밝혔다.

시·도당은 "36년 전 5월 광주에서는 군부 독재에 저항하는 시민들의 장엄한 투쟁이 시작됐다"며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최소한의 민주주의는 그 때 흘린 시민들의 피값이며, 땀의 결실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권에서는 정의가 위축되고 광주시민들이 피땀으로 지킨 대한민국은 기득권 세력의 힘과 자본에 휘둘리고 있다"며 "인권과 정의, 평화의 가치를 살려 국민이 주인되는 대한민국으로 세우는 것이야말로 오월정신을 지키는 첩경"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오월광주의 기억을 잇는 첫걸음으로 올해 5·18 추념식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이 반드시 제창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정부 역시 '님을 위한 행진곡'을 5·18 공식 기념곡으로 지정하고, 추념식에서 온 국민이 제창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3년 국회 본회의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의 5·18 기념곡 지정 촉구 결의안'이 채택됐으나 정부의 거부로 현재까지 장기간 표류하고 있다.

이에 더민주(당시 새정치민주연합)는 지난해 강기정 의원의 대표 발의로 '국가기념일의 기념곡 지정 등에 관한 법률'을 발의했다. 이 법이 통과하면 기념곡을 둘러싼 각종 논란을 해소하고 5·18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불식시켜 국민통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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