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민노총 광주본부 노동자대회 개최 "노동기본권 보장"

입력 2016-05-01 15:2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광주지역 노동자들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1일 126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아 노동자대회를 열고 노동기본권 보장 등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이날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2016년 세계노동절 기념 광주지역 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조합원과 시민사회단체 회원 500여명이 참가한 대회는 민중의례, 대회사, 투쟁사, 연대사, 문예공연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노동자들은 노동개악 폐기와 노동장관 퇴진, 경제위기 주범 재벌책임 전면화, 최저임금 1만원 인상, 주35시간 노동제를 통한 일자리 만들기 및 나누기, 간접고용과 특수고용 비정규직 및 교사공무원의 노동기본권 보장 등 5대 투쟁 요구를 제시했다.

이들은 투쟁사를 통해 "노동자에게만 고통을 전담시키려는 재벌, 몰염치한 재벌을 옹호하기 위해 노동자와 민중의 삶을 팽개치는 박근혜 정권에 맞선 투쟁이다"며 "구조조정에 신음하고 저임금에 고통 받는 모든 노동자를 구하고, 노동기본권 말살과 민주노조 파괴에 맞서 싸우고 있는 노동자들의 투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동절대회를 시작으로 구조조정이 불러올 재앙을 막고,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투쟁에 나설 것"이라며 "20대 국회 개원에 맞춰 관련 입법안을 제출하고 6월말과 7월초 대규모 총파업과 총력투쟁에 나설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행사 이후 광주 남구 서동 광주경영자총협회(광주경총) 사무실까지 행진을 벌인 뒤 해산한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