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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련한 박지원' 누가 상대?…더민주 경선 판도 변수로

입력 2016-04-28 20:30 수정 2016-04-28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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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지원 의원의 원내대표 추대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판도에 적잖은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는 소식도 나왔습니다.

이 소식은 이지은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각종 협상에서 노련한 정치력을 인정 받아온 박지원 의원이 제3당인 국민의당 원내대표로 추대되면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구도가 출렁이고 있습니다.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자 : 권도정치 9단인 분이 대한민국 정치 중심에 서버리면 왕도는 온데간데없고 권도정치가 득세하게 됩니다.]

권도정치는 왕도정치에 대응하는 말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정치 행태를 일컫습니다.

4선이 되는 강창일, 이상민, 변재일 의원 등은 박지원 원내대표와 같은 선수와 무게감을 앞세웁니다.

반면 3선이 되는 노웅래, 민병두, 우상호, 우원식 의원 등은 박 원내대표에 맞설 전략적 사고와 패기에서 앞선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달 4일 원내대표 선출에 앞서 후보자들의 합동 토론회를 열 예정입니다.

이례적으로 후보자가 대표 발의해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도 3개씩 제출받기로 했습니다.

원내전략을 꼼꼼히 점검하고 의정활동도 세세히 평가해 최상의 원내대표를 뽑겠다는 취지입니다.

이번 총선을 통해 배출된 초선은 58명에 달합니다.

비교적 친소관계가 분명한 재선 이상보다는 초선 당선자들의 표심이 누구에게 향할지도 변수로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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